"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마리엔에 대한 소식을 들
"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마리엔에 대한 소식을 들
가 상당히곤란해졌다. 만약 눈치챘다면 위장하기 전에 뭔가 조치가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약간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.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지붕의 떨림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다. 드디어 온 것인가? 많은 수의 사람들과 말들의 행렬로 인해 그 주변은 항상 미미한 진동이 일어나곤했다. 이제 어느 정도 진동이면 어디까지 왔겠다 정도는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. 그 짐작이 틀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맞아떨어졌다. 슬며시 고개를 빼고 보니 분위기가 흉흉한 것
의 기사들이. 미나의 마지막 흔적이. 그들이 입을 달싹이면서 뭔가를 전한다. [부디 살아남으시길] 피드라를 가로막은 그들을 위해서도 도망쳐야하는데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. 질질 끌려가다시피 했지만 어느새 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. 암살자들이 빠르긴 빠른가 보다. 이미 나무와 덤불밖에 보이지 않는데도 계속 그 쪽을 쳐다봤다. 혹시라도 그들이 뒤따라올지도 모른다는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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